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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살고 싶은 도시 시흥시가 맞나? 전국에 이런 도로는 없을 것!
이성훈   |   2020-09-07

⌜살고 싶은 도시 시흥⌟을 표방하며 ⌜살기 좋은 도시⌟라면서 홍보하고 있으나 현실은 따라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시흥시 산현동 주민들에 따르면 일명 ‘피울 고개’ 도로 3백여 미터의 도로면이 구덩이가 파이고 아스콘포장이 깨져 차량은 물론 사람들이 통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경기뉴스

게다가 지난 장마와 태풍 때 많은 빗물을 머금은 인접한 산에서 내려오는 빗물이 차도로 흘러 햇빛 없는 야간에는 도로가 차도인지 수로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해 운전자들이 불편해 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비포장도로가 더 안전하다고 했다.

 

또한, 목감 택지개발이 되면서 고개 너머 인근에 아파트 대단지가 입주되어 안산공단과 시화산업단지 등으로 출퇴근 하는 주민들이 지름길인 이 도로를 통행하고 있어 이용차량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며 특히, 주말 등 휴일에는 자전거 동호인들이 무리지어 문제의 도로를 이용하고 있으나 곳곳이 사고 위험요소가 있어 빠른 시일 내에 보수가 되지 않을 경우 큰 사고로 이어 질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 도로시설과 관계자는 “민원이 있어 현장파악을 했으며 정비를 위해 설계가 끝난 상태”라고 말하고 “보수비용이 약1억여 원으로 추정되는 예산이 현재는 고갈되어 올해 2021년 예산을 확보하여 내년에나 보수가 될 것”이라고 밝혀 현재로선 언제 보수가 될지 막연한 상태다.

 

시흥시는 2020년 예산규모가 1조6천억여 원으로 전년대비 407억 원이 증가했으며 유사 자치단체보다 3,888억 원이 많다고 자랑하고 있다.  또, 일반회계 예산규모대비 자체수입의 비율인 재정자립도가 경기도 31개 시•군 중 8위라면서 잘사는 시흥을 홍보하고 있다. 

 

그런데도 시흥시가 예산타령으로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하는 급박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 많은 예산을 어디에 사용하고 있는지 의심스럽게 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산현동 A 모씨는 “문제의 도로는 70년대 새마을 도로로 포장되어 주로 주민들이 농로로 이용되어 오다 2002년께 확포장 후 지금까지 한 번도 보수된 적이 없었다”고 말하고 “지난 달 말께 저녁에 운전자가 구덩이를 인지하지 못해 타이어가 펑크 난 사고를 목격했다”면서 “전국에 어딜 가도 이와 같은 도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같은 동네 B 모씨도 “자전거를 타고 내려가다 넘어지는 등 앞으로 이와 유사한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보수가 이루어 져야 하는데 내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시 관계자의 답변에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이다. 

 

한편, 목감동과 신현동 등에 선거구를 둔 성훈창(국민의힘)시의회 의원은 “사석에서 도로의 심각한 문제점을 들어 알게 되었다”고 밝히고 “1억여 원의 예산이라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언제든지 예산확보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장 어떤 방법이든 수리할 수 있도록 챙겨 볼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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